•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즐겨찾기회사소개지역방송회사소개위약금조회

제목

동대문구 정보화도서관, 찾아가는 북 토론회 개최

기자송창승

등록일시2015-10-07 09:30:34

조회수4,314

교육/경제

 

[앵커멘트]

 

지나친 학업경쟁으로
교과서와 학습지 외의 책을 읽을 시간조차 없는 요즘 학생들.
이렇다 보니 학생들은 생각에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는데요.
동대문구 정보화도서관이
학생들의 책읽는 습관을 기르는 것은 물론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북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대문구 경희여자중학교 강당에서 열린
찾아가는 북 토론회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이날 토론 주제는
동·서양의 문화에 대한 입양아의 혼란으로
다소 무거울 것만 같은 주제였지만
토론회에 참가한 학생과 교사들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모두와 공유합니다.
북 토론회 참가 학생
"입양에 대한 그런 새로운 생각들이나 느낌을 전달해준 그런 점에서 인상 깊었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그 한칸한칸 그림들이 모두 작품같이 되게 아름다웠던 것 같고
그리고 꿀색이란 단어가 되게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 꿀색이라고 사용해야겠어요."
북 토론회 참가 교사
"아이들이 때리면은 입양된 아이들을 때리면 상품을 훼손할 권리가 없다라는 부분이 나오거든요.
그래서 이게 긍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일 수 도 있겠지만 어떻게 보면은 상품을 포장하고 싶은
상품포장 설명서 같은 그런 느낌을 저는 받았었거든요. 그런점에서 이 사람에 자기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보여주는 단어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북 토론회는
어떤 것에 대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서로의 의견만을 주장하는 형식이 아닌
한 가지 책을 가지고 개개인의 생각을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토론회 참가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통해 사고력을 향상 시킬 수 있었습니다.
나병준 / 동대문구 정보화도서관장
"상대편은 어떠한 그 책을 읽고 어떠 한걸 느꼇는지 그런걸 서로 공감하기 위해서
이렇게 토론이라는 자리를 마련한 거잖아요. 그죠?
수현이가 생각하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존중하고 배려할 줄 아는 그런 사고를 가져야 되지 않을까?
그게 진정한 또, 독서의 힘이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동대문구 정보화도서관은 이번 토론회가
주입식 교육으로 일관된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주관적이고 객관적인 개인의 생각을 표출 함으로써
학생과 주민들의 생각의 범위를 넓히고
자아정체성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문경애 / 동대문구 정보화도서관 사서
"지난 4회차 까지는 학생들만 참여를 했었고요.
이번에만 좀 다르게 학부모님과 이제 선생님들을 같이 모시게 됐습니다.
북 토론회는 저희가 가능하면 내년에 한 도서 한 책읽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이상은 좀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정답이 이미 정해진 일반적인 수업방식은
학생들의 사고력을 억눌러
결과의 원인을 파악하기 보다는
결과만 외우는 수준일 수 밖에 없습니다.

 

도서관은
학생들은 물론 주민 모두가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내세울 수 있도록
토론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CMB뉴스 톡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서방송

 

[Copyright (c) by cmbhk.co.kr, Inc. All rights reserved]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