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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새마을부녀회, 결혼이주여성과 함께하는 추석 행사 마련

기자이비호

등록일시2015-09-24 15:09:24

조회수3,295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명절이 되면 더욱 외로워지는 이웃들이 있습니다.
특히, 혼자 사는 독거노인들은 그런 마음이 더욱 클텐데요.
독거노인 보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한 결혼이주여성들이
독거노인들을 위해 온정을 나눠 영등포구 전역에 감동을 전했습니다.
이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등포구청 앞 당산공원에
영등포구 새마을부녀회원과 결혼이주여성 등 40여명이
지역 내 독거노인들에게 전하기 위한 명절음식 만들기에 한창입니다.

 

결혼이주여성들은
좀처럼 예쁘게 송편을 빚으려고 해도 서툰 솜씨로 인해
송편의 모양은 제 각각이지만 마음만은 뿌듯합니다.

 

이들은 이어
한국 대표 음식인 김치를 담그기 위해 옷 소매를 걷어 붙였습니다.

한국으로 시집와 처음 만드는 김치가 생소하기도 했지만
혼자사는 노인에게 전해줄 마음에 모든 정성을 다합니다.
이청원 / 결혼이민자
"(독거노인들을 위해)한국의 음식을 만들고 김치 만들기 위해 왔는데 재밌어요."
이성미 / 결혼이민자
"(송편과)김치를 만들어 봤는데 추석을 보낼 어르신들이 추석 잘지내시고
맜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영등포구 새마을부녀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정으로 가득한 한국의 문화를 결혼이주여성에게 전하는 것은 물론
독거노인들의 행복한 추석을 기원했습니다.
이재임 / 영등포구새마을부녀회장
"추석 맞이 우리 풍속도 알려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고
틈새 노인 어르신들 오늘 별거 아니지만 이거 받으셔서
좋은 명절 보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문화와 언어의 차이로 그동안 외로움이 컸던 결혼이주여성들.

 

결혼이주여성들은
이웃을 위한 행사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독거노인들에게 전해줄 송편과 김치를 만들어보며,
제2의 고향에서인 한국에서 따듯한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CMB뉴스 톡 이비호 입니다.

 

이비호 기자 (rockingbiho@cmb.co.kr)


CMB 한강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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