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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 합동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22-11-24 17:15:49

조회수495

정치/행정
[앵커멘트]

태풍, 호우, 지진, 화재 등의 재난은 미리 예고없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찾아옵니다.
영화 속에서만 나올 것 같은 각종 재난 상황들.
이런 상황 발생시 재난에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한데요.
11월 22일과 23일 양일간 민·관·군·경이 합동으로 
각종 재난 대응을 위한 실전 훈련이 이어졌습니다.
김병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병원 민원실 

"(의료비 총 포함해서 357만원)
350만원? 지금 장난해? 350만원?
내가 다 불 질러버릴거야.
내가 다 불 질러버릴거라고"

민원인이 의료상담중 갑자기 난동을 부리며,
신나를 뿌리고 방화를 시도합니다.

방화범의 등장으로 순식간에 화재가 시작됩니다.

매캐한 연기로 둘러싸인 한 대형병원.

신고를 통해 상황이 순식간에 전파되고,

경찰이 도착해 방화범을 제압합니다.

보건소장이 통제관으로 참여한 가운데,
일사분란하게 상황판단회의가 열리고,

동대문구청 통합지원본부가 차려집니다.

소방차도 어느새 사고현장으로 진입했고,

대원들은 건물 사이로 피어오르는 
연기를 잠재우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주민들은 연기에 질식해 
쓰러지거나 구토 증세를 보이고,

건물 밖으로 구조된 부상자들은 
신속한 치료를 위해 옮겨집니다.

건물 옥상에서는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소방 드론과 높은 곳까지 붐을 펼쳐 
인명 구조에 나선 소방 크레인.

건물 안에서 미쳐 빠져나오지 못한 
주민을 안전하게 구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다급한 상황에서 대원들이 출동해 
상황별 진화에 나섰습니다.

현장을 통제한 뒤 인명구조과 
주민대피 등 초동조치 임무를 수행하고,

사고현장에서 유해물질 확산을 막느라 분주합니다.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모습입니다.

대형병원 화재 발생과 
유해화학물질 유출 상황을 가정했습니다.

시나리오 없이 주어진 상황을 매뉴얼과 임무카드에 따라
실제 재난 상황처럼 일사분란하게 움직였습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범국적 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가동, 점검하고,
안전 의식 확산을 위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2,734개 기관이 참여하는 전국단위 훈련으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필형 / 동대문구청장

"재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니까 불감증입니다.
저희가 이런 훈련을 통해서 재난을 새롭게 해석하고
재난을 보는 모습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재난이 얘기치 않게 왔을때 어떻게 처리하는가.
내 자리는 어디에 있는가. 이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습니다.
안전한 동대문구로 재난이나 무엇에서도 솔선하고 
이겨나갈 수 있는 그런 동대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재난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종합적 대비 업무를 수행하는 안전한국훈련.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9개 유관기관과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등 안전관련 민간단체,
삼육서울병원 관계자, 지역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여해 
각자의 역할을 점검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최근 각종 사건, 사고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 재난발생 상황을 가정해
각자의 임무와 역할을 점검하고,

현장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됐습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love_to3@cmb.co.kr) 
CMB 동대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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