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즘 거리에서 전동 휠체어나 전동 스쿠터, 자주 보시죠.
이 둘은 차가 아닌 보행자로 분류돼
반드시 인도로 다녀야 하는데요.
그만큼 안전 운전이 중요합니다.
이민희 기자가 교육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천천히 시운전을 해봅니다.
커브길, 방향 전환은 물론
신호에 맞춰 언덕길도 올라가 봅니다.
전동 휠체어의 보급이 늘고
외출이 어려웠던 노인과 중증 장애인들의 사회생활도 증가하면서
영등포구장애인사랑나눔의집에서는
2012년부터 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금상 회장 / 영등포구장애인사랑나눔의집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전동 휠체어에 의지하는 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특히 장애인들이 전동 휠체어 사용하는 방법 등을 전혀 모르고 있기 때문에
이동성에 있어 상당한 제약을 받아 사용 방법과 안전 운전에 대한 기본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동 휠체어를 처음 타는 사람도,
평소에 이용하는 사람도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김현세 / 신길7동
"횡단보도를 건널 때 턱이 너무 깊든가 이런 것들이…(어려웠는데)
(운전하며) 돌아다니는 것, 횡단보도하고 보도만 다니고 차도는 다니면 안 되는 것 배웠어요."
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전동 휠체어 고유 번호를 이용한
인적 사항 파악 같은 신속한 사고 처리 방법도 함께 교육합니다.
전동 휠체어나 전동 스쿠터가 필요한 장애인은
안전 교육을 이수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수료증을 제출하면 보급 받을 수 있습니다.
CMB뉴스 이민희입니다.
이민희(lmh2422@cmb.co.kr)
CMB 영등포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