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제기동 소재 한 모텔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동대문소방서는 28일 0시50분쯤
제기동 소재 6층짜리 모텔 5층 객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습니다.
불은 약 50분 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도 없었지만,
모텔 내부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2,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부지법은 모텔에서 불을 지르고 도망간 혐의를 받는
남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증거인멸,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다만, 경찰은 A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경희(somi8855@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