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동대문구가 매년 지역 소재 대학생을 모집해
'대학생 학습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학생의 재능기부를 통해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강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대문구 대학생 학습 멘토링은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의 대표 공약사업입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대학생 학습 도우미와
지역아동센터 소속 초·중·고교 학생을
멘토와 멘티로 연결해
학력 신장과 교육여건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2012년 최초 시행 이후
겨울방학, 상반기, 여름방학, 하반기로 나눠
연간 4회 운영 중입니다.
멘토 1인당 멘티 1~3인을 매칭하고
멘티는 매주 1회 2시간씩
영어, 수학 등의 교과목 학습과
진로상담 등의 지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1인당 2만 원 한도의 활동비를 지급해
교재 등 학습에 필요한 교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멘토는 지역 소재 대학교나
학사에 소속돼 있는 대학생 중 지원자를 받아
3만 원의 멘토링 비용과
자원봉사 실적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작년 한해 동안 378명의 멘티가
학습 수혜를 받았습니다.
한 때는 1,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무료로 학습지도를 받았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학생 수에 제한을 둘 수 밖에 없는 상황.
동대문구는 앞으로도
관내 풍부한 대학 인력을 활용해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CMB뉴스 강유진입니다.
강유진 기자(ilulil85@cmb.co.kr)
CMB 동대문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