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동대문구가 을지연습에서
상황 발생에 대한 위기관리 대응능력 배양은 물론
격리자 집중관리를 위한 실전훈련을 실시했는데요.
구는 특히, 메르스와 같은 국가적 재난 대응을 위해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훈련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르스 선별, 진료실에 중동에 다녀온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을 가진 민원인이 방문합니다.
민원인은 진료소 입구에서 계속 기침을 하며, 선별실로 들어섭니다.
접수요원의 안내에 따라 선별진료가 실시되고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진료의사와 검사요원을 통해
본격적인 조치가 이뤄집니다.
이어 역학조사팀에 상황을 전파하고
검사실로 이동 후 객담 검사가 진행됩니다.
의심환자로부터 채취된 검체는
3차까지의 단단히 잠긴 용기에 담겨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됩니다.
이번 훈련은 을지연습 기간 가운데
동대문구가 마련한 감염병, 방역 모의훈련으로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함으로써 감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동시에 초동조치 능력을 극대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동대문구 유덕열 구청장은
모의훈련을 통해 선제적 대처방법을 익히고
기존체계를 점검, 수정하는 등 비상상태로부터
안전한 동대문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상사태 시 대비절차와 방법을 숙달하고
주민들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 을지훈련.
구는 앞으로도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조치를 통해
실효성을 높여 유사 시 즉각적인 행동이 가능하도록
종합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CMB뉴스 톡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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