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문래청소년수련관이
발달장애아동의 신체적 건강과 올바른 성장을 위해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련관은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으로
장애아동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아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이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흥겨운 음악소리의 박자에 맞춰 연신 북을 치는 아이들.
아이들은
정해진 박자를 맞추기 위해 애쓰기 보다는
흥겨운 기분에 맞춰 자신들 만의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냅니다.
같은 시간, 꽃꽃이 수업이 한창입니다.
강사의 설명에 따라 아이들은
형형색색의 꽃들의 개성을 살려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나갑니다.
이는 문래청소년수련관이
발달장애 아이들의
지성과 감정, 의지를 균형있게 성장시키기 위해 마련한
희애뜰 프로그램입니다.
수련관은
아이들이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무조건적인 보호만이 아닌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은이 / 문래청소년수련관 주임
"아이들이 여기 오는걸 행복해 할 것 같고요.
저희는 아이들이 개별적으로 다 성장할 수 있도록
케어가 목적이 아닌 아이들이 하나하나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저희 실무자들이 열심히 노력을 기울여야 되겠죠."
특히, 발달장애 아이들에게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교육을 실시해 아이들의 사회성 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주은이 / 문래청소년수련관 주임
"이곳에는 장애를 가진 청소년, 등급이 다양한 아이들이 모여있어서
학교에서는 개별적으로 참여를 하고 있지만
여기에서는 집단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를 하고 있어서
아이들의 사회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거든요."
한편, 수련관은
오는 26일 발달장애 아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활발한 운영을 위해
지역사회의 각 기관과 인력이 참여하는
희애뜰 지원협의회를 발족할 계획입니다.
CMB뉴스 톡 이비호입니다.
이비호 기자 (rockingbiho@cmb.co.kr)
CMB 한강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