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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경로당에 꿈을 키울 수 있는 북카페 운영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5-08-19 15:08:19

조회수3,395

정치/행정

 

[앵커멘트]

 

행복한 노년을 위한 공간인 경로당.
하지만 동대문구 답십리동의 한 경로당은 노인 뿐만 아니라 아이들로 북적이는데요.
경로당에 북카페가 들어서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장소로 탈바꿈했습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답십리동 지역의 한 경로당.

 

10여 제곱미터 남짓의 아담한 공간에는
아이들을 위한 300여권의 책들이 비치되
북카페로 조성됐습니다.

 

이곳을 찾은 아이들은 삼삼오오 둥근 탁자에 둘러 앉아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독서 삼매경에 빠집니다.
이병우 / 경로당 이용노인
"물 난리를 막아줄께. 도깨비가 수수께끼 도깨비야 수수께끼.
내가 내는 수수께끼 세 문제를 맞추면은 물 난리를 막아줄께."


그 동안 노인들의 전유물로만 치부되던 경로당에
북카페가 생기면서 아이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져
경로당의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한기순 / 동대문구립 태양어린이집 원장
"우리 아이들이 여기를 자주와서 책을 읽는데요.
어르신들이 책도 읽어주시고 우리 아이들이 요즘 핵가족이 많은데 경로사상도 좀 고취될 것 같고
또, 재미있게 책도 읽고가고 하니까 참 여기 생긴 것이 우리 아이들한테 참 좋은 것 같아요."


이는 서울시가 실시하는 경로당 특화사업으로
인근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들을 초대해 책을 읽어주고
자연학습장에서 함께 휴식도 취하며,
어린이와 청소년, 노인들이 함께 이용하는 세대통합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한정완 / 동대문구청 노인청소년과 주무관
"경로당 어르신들과 주변의 인제 어린이집 원아들과의
즉, 그 서로가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바래서 저희가 이런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아이들은 여기와서 인제 마음껏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읽고 그리고 그 놀이공간이 되는 거죠."


경로당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 한 북카페.

 

구는 경로당의 이미지를 쇄신해
하나의 개방적 이미지의 문화공간으로써 인식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소통 개방형 경로당을 점차 늘려갈 계획입니다.
CMB뉴스 톡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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