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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의사회,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경로잔치 개최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4-11-26 18:48:09

조회수23,793

문화/건강/과학

[앵커멘트]

 

서울시 자살예방사업 살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동대문구 전농동 지역에서 경로잔치가 열렸습니다.

행사에서 노인들은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삶에 대한 희망을 얻었습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농동의 한 식당에서 열린 경로잔치에는

용신동과 전농동, 청량리동 지역 노인 200여명이 초대되

노인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봉사자들은

칠순과 팔순을 맞이한 노인들에게 생일상과 큰절을 올리면서 공경하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권오숙 / 제기동

(이렇게 정말 좋아하시고 잘해주시는 것에 대해서 어르신들이 너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저도 굉장히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저희에 미래를 생각해서 어르신들에게 좀 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생일상을 받은 노인들은 봉사자들의 진심 어린 마음덕분에

올 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것만 같다며,

자신들을 위해 땀을 흘린 모든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박금순 / 청량리동

(이렇게 정말 좋아하시고 잘해주시는 것에 대해서 어르신들이 너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저도 굉장히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저희에 미래를 생각해서 어르신들에게 좀 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행사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주민들이

서로를 지켜주며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것은 물론

노인 우울증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정선영 /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지역복지팀 과장

(오늘 하루 라도 마음껏 즐기시고 맛있는 것도 드시고

친구분들이랑 얘기할 수 있는 시간 마련해 드리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동네 친구분들이랑 같이 서로 의지가 돼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어요.)

  

한편, 사랑나눔의사회와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신명 나는 공연과 놀이 활동 프로그램도 실시돼

노인들은 오랜만에 소외감과 외로움에서 벗어나

이웃들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CMB뉴스 톡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love_to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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