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가 코로나19와
한파에 지친 거리노숙인들을 대상으로
삶의 의지를 불어넣기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구는 노숙인 순찰 전담직원을 채용해
매일 2회 순찰을 돌며 발열 체크과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청량리역, 용두공원, 정릉천변 등에 노숙하는
고정노숙인과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그들의 욕구를 파악하는 등 노숙에서 벗어나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구는 상담을 통해 노숙에서 벗어날 의지가 있지만
당장 생활할 곳이 없는 거리노숙인 5명에게
여인숙에 저처를 마련해주고 난방용품세트, 이불,
트레이닝 복, 슬리퍼, 속옷, 휴지, 취사도구 등
기본 생활물품 등을 지원했습니다.
또, 쌀과 김치, 즉석밥, 라면, 생수 등과 함께
서울시립 동부병원과의 연계를 통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추선호(sunnro@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