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태풍 마이삭이 북상함에 따라
기상청은 전국에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은 "3일 까지 초속 40m 전후의 강풍과 함께
200mm이상의 큰 비를 예상했으며
예상 이동 경로는 역대 2위의 재산 피해를 낳은
2003년 태풍 '매미'와 가장 비슷하고,
직전에 발생한 제8호 태풍 '바비'보다 강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이어, 강풍과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기상청은 지난1일 오후9시 괌 북쪽 약 780㎞ 부근 해상에서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발생했다고 밝히면서
"7일 새벽 일본 규슈지방 해안으로 상륙한 뒤 관통해
대한해협 쪽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강경민(kkm78@cm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