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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코로나 블루 극복 세미나' 열려

기자이민희

등록일시2020-07-02 17:13:27

조회수735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
이른바 '코로나 블루'가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언제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 사태에
정신 건강에 대한 염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인데요.

국회에서는
정신적, 심리적 치유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코로나 블루 극복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이민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와
양기대 국회의원의 공동 주최로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대응전략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이낙연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
"코로나19는 비대면을 강요하고 있고 이 비대면의 확산은 
피할 수 없는 추세로 보입니다.
(비대면은) 인간의 본성에 거스르는 일인데 
그걸 피할 수 없을 때 인간에게는 어떤 일이 생길까.
마음의 상처가 생기는 건 당연합니다."

토론자로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과
장태수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나성웅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국장, 
조재호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가 참석했습니다.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은 기조 발제를 통해
사회적 힐링, 마음의 방역을 강조하며
국민안심 치유센터 등 제도적인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지방 정부 대표로 참여한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구 확진자 사례를 먼저 소개했습니다.

채현일 / 영등포구청장
"(관내 확진자는) 주변 사람들의 낙인에 대한 우려가 있었고
본인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실직되지 않을까에 대한
미래에 대한 불안, 그래서 이 분한테는 확진이라는 부담을 덜기 위해서
주변 이웃들이 눈치채지 않도록 방역을 최소화했습니다."

이어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전문 치유 프로그램의 필요성과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 있는 
보건소 종사자를 위한 심리 상담의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채현일 / 영등포구청장
"전문 치유 프로그램이 부재합니다.
현재는 치료, 지원 목적의 심리 상담이고요.
일회성이고 단기적입니다.
향후에는 보건소 종사자에 대해서도
심리 상담 치유 프로그램이 추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등포구는
구민 심리 자가 체크리스트를 제공해 
결과에 따른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방문 간호사 운영 등 구민들의 심리 상담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계획을 밝혔습니다.

CMB뉴스 이민희입니다.

이민희(lmh2422@cmb.co.kr)
CMB 영등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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