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장애인 공공재활병원이 처음으로 들어섭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를 위해 "다음 달부터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고,
병원 터를 물색하는 등 건립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공재활전문병원은 장애 아동부터 성인까지 평생의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전인적인 재활을 통해 사회복귀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병원입니다.
지난해 한 시민이 서울시 시민참여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에 장애인 공공재활병원 건립을 제안했고,
천 명이 넘는 시민이 공감하면서 정책으로 채택됐습니다.
서울시는 병원 건립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서울형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지정 확대,
장애청소년 의료재활사업 확대 등 장애 재활치료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다각도의 공공재활정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강경민(kkm78@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