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동대문구가 지난 3월~4월, 한시적으로
동대문구사랑상품권을 20% 까지 할인·판매했는데요,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났습니다.
현장의 반응을 강유진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3월,
기존 10%로 판매하던
동대문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이
20%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활성화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섭니다.
'동대문사랑상품권'은
동대문구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으로
소비자에게는 15%의 구매할인과 5%의 캐시백을,
소상공인에게는 결제수수료 0%의 혜택을 줬습니다.
조경화 / 시장상인
"소비자 입장에서는 15% 였었잖아요 처음에? 나중에 10%가 되고 이랬는데.
굉장이 그거에 대한 갭이 (큰 할인폭이) 소비자나 쓰는 사람들이 되게 환영(했었어요.)
(상인들 입장에서) 수수료가 없이 들어오잖아요. 만 원쓰면 만 원 들어오고.
이런 면에서 뭔가 이렇게 작은거라도 어려울 때는 도움이 되잖아요."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지만
상품권 사용자가 스마트폰 조작에 어려움을 느낄 경우
아무리 상품권의 혜택이 크더라도
상품권을 구매하는 것 조차 어렵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정성관 / 답십리현대시장 상인회장
"쓸 수 있는 연령층이 그렇잖아요. 좀 젊은 분들은 스마트폰에서 앱에서 바로 빼서 쓰는데
연세 많은 분들은 좀 (모바일로는 사용)하는게 버거워. 그래서 누가 해주지 않으면 쉽지 않다."
한편, 동대문구가
구매금액의 10% 할인해주는
동대문사랑상품권을 추가 판매했는데
판매 개시일인 5월 20일 모두 소진돼
판매가 종료됐습니다.
CMB뉴스 강유진입니다.
강유진 기자(ilulil85@cmb.co.kr)
CMB 동대문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