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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제293회 임시회 미루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보고회 열어

기자강유진

등록일시2020-02-10 17:09:53

조회수291

정치/행정

[앵커멘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어린이집·학교 등에 휴원·휴교령이 내려지고
다중이용시설도 운영이 중단되거나
개강을 연기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2월 10일부터 17일까지 개회 될 예정이었던
동대문구의회 제293회 임시회를 열지 않기로 결정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보고 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강유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동대문구의회 3층 의장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보고회가 열렸습니다.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이 긴급 소집됐고
보건소장과 지역보건과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보건소장으로부터 대응 현황과 향후 대책을 보고 받고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창규 / 동대문구의회 의장
"(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다 보니까
우리 동대문구의회 293회 임시회 미개최를 결정을 하여
우리 지역 보건 소장님의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 대해
업무 보고를 저희가 간단하게 (받겠습니다.)"

 

현재까지
동대문구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0명.

 

동대문구는 1월 28일부터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고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문자 발송과 홍보물 배부,
버스, 지하철, 공원, 어린이집 등의
다중이용시설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장승희 / 동대문구보건소장
"동대문구 보건소에서는 주로 지하철이라든가
청소년구립 도서관이라든가 버스 차고지라든가
이런곳에 방역을 (실시합니다.)
보건소방역단이 사실상 다 전담하기엔 실제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저희 예산을 활용해서 그런 쪽에도 방역 업체에 위탁을 (맡길 예정입니다.)"

 

동대문구보건소는 1월 20일부터 방역대책반을 설치해
환자 신고 접수와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보건소 1층 선별진료소에서
내방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
손세정제를 제공하며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구축해
방역대책반과 선별진료소를
평일과 주말·공휴일 24시간 확대 운영 중입니다.

 

질병관리본부중앙방역대책본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례정의 확대 발표에 대한 보고도 이어졌습니다.

 

장승희 / 동대문구보건소장
"왜 중국에서 들어온 사람만 대상이 되느냐 이런 우려들 많이 하셨을겁니다.
중국, 일본, 태국 이런 곳들.... 이런 곳들은 다녀오셨는데 14일 이내에
중국을 다녀오신 분들과 똑같이 발열이라든지 기침이라든지 인후통같은
호흡기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이제 검사를 할 수 있다 이런 지침이
오늘 0시로 변경된 상태입니다."

 

앞으로의 대응 방침도 밝혔습니다.

 

장승희 / 동대문구보건소장
"당장 오늘이라도 (동대문구에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거기에 나가 책임지고 방역하고
저희가 정보받는대로 즉시 공개하고
구민들이 불필요하게 걱정하지 않으실 수 있도록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제293회 동대문구의회 임시회를 언제 개최할지는
정해지지 않았고 격무에 지친 보건소 직원들을 위한
격려금을 전달하면서 대책회의가 마무리됐습니다.
CMB뉴스 강유진입니다.

 

강유진 기자(ilulil85@cmb.co.kr)

CMB 동대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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