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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천장산 숲길 개통식

기자강유진

등록일시2020-01-21 17:06:01

조회수324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배봉산 둘레길에 이어
1.76km의 천장산 숲길이 열렸습니다.

 

국유지와 사유지가 자리잡고 있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구간이 제한적이었는데
관계기관과의 오랜 협의 끝에
주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겁니다.

 

천장산 숲길이 열린날,
강유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해발 140m의 야트막한 천장산.

 

국립산림과학원 천장산 숲길 지점에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모였습니다.

 

그동안 정상까지 가는
극히 일부 구간만 이용할 수 있었는데
이제 1.76km의 거리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게 된겁니다.

 

동대문구 회기동과 청량리동,
성북구 석관동에 걸쳐있는
천장산의 동대문구 구역은 
경희대와 산림과학원 시험림 등이 자리잡고 있어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기엔 제약이 있었습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산림과학원의 입장은) 너무 귀한 수목들이 있어서
이것을 개방했을 경우에 훼손되고 또 여러가지 관리의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공개를 하기  어렵다. 늘 이렇게 말씀을 해왔었어요.
관리를 잘 해야만 오랫동안 이게 개방이 되지 훼손되거나 여러가지 (관리가 되지 않으면]
아마 잘못하면 또 길이 닫힐 수도 있는 입장이어서 좀 걱정이 됩니다."

 

2013년 열린 동대문구 회기동 동정보고회에서
경희대학교 내의 둘레길 조성안이 건의됐고,
경희대와 산림과학원 등의 관계기관과의 긴 협의 끝에
이문어린이도서관에서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뒤쪽을 지나
산림과학원 내의 군부대 앞 임도와
KAIST경계를 지나는 1.76km 코스가 개방됐습니다.

 

총 21억여 원을 들여
지난해 4월 공사를 시작했는데
최대한 자연을 보전하기 위해
기존 임도와 숲길을 활용해 산책로를 정비하고
지형에 맞춰 목재 데크와 계단, 횡단배수로,
야자매트 등을 설치했습니다.

 

또한 주민의 안전을 위해
야간조명과 무인감시카메라도 갖췄습니다.

 

이날 개통식은 
다함께 산림과학원에서 출발해
군부대,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뒤,
이문어린이도서관을 걸으며 마무리됐습니다.

CMB뉴스 강유진입니다.

 

강유진 기자(ilulil85@cmb.co.kr)

CMB 동대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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