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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주먹밥 전문점 꽃 할매네 개점

기자이비호

등록일시2015-06-26 15:06:26

조회수8,818

문화/건강/과학

 

[앵커멘트]

 

100세 시대를 맞아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해
고령층 구직자가 부쩍 늘고 있는 추세인데요.
영등포구가 고령층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를 위해
주먹밥 전문점을 열었습니다.
이비호기자입니다.

 

[리포트]


양평동 2가 선유서로 59길에 문을 연 꽃 할매네.

제육 주먹밥과 멸치 주먹밥, 데리야끼 치킨 주먹밥 등
직장인과 학생은 물론
주민들의 배를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주먹밥 전문점입니다.

 

가게는 주로 젊은 사람들을 타겟으로 하는
배달과 테이크 아웃 형식의 신세대 경영법이 적용됐지만
이곳에 일하는 직원들은
모두 지역 내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들입니다.

 

꽃 할매네는
영등포구가 사회활동을 원하는 노인들의 일자리 제공과
주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개설 된 사회적 기업입니다.

사회의 일원이 되어 활력을 되찾은 노인들은
가족에게 주먹밥을 전한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가게를 꾸려나갈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이순옥/ '꽃 할매네' 직원
"일을 통해서 물론 돈벌이도 되지만
즐거운 일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요.
관계를 통해서 또, 고객을 통해서
서로간에 즐거운 일자리가 됐으면 좋겠다.
기쁨이 됐으면 좋겠다. 생각을 해요."
천숙자 / '꽃 할매네' 직원
"우리 아이들 주는 것처럼
음식을 맛있게 깔끔하게 청결하게 만들어서
학생들이나 주민들에게 보급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영등포구 조길형 구청장은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꽃 할매네 점포수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조길형 / 영등포구청장
"오늘부터 시작하는 가게가 1호점, 2호점, 3호점으로 계속 연계가 될 것입니다.
우리 지역의 4만 9천 어르신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영양과 정성을 비롯해
노인들의 오랜 연륜에서 빚어진
깊은 손맛이 더해진 맛있는 주먹밥.

이렇게 만들어진 주먹밥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지역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업에도 활용 될 예정입니다.
CMB뉴스 톡 이비호입니다.

 

이비호 기자 (rockingbiho@cmb.co.kr)


CMB 한강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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