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동대문구 회기동 지역 내
한 옥상 가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동대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2층짜리 주택
옥상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시작돼
1시간 여 만인 오전 10시 16분쯤 모두 꺼졌습니다.
이 불로 2층에 거주하던 30대 여성이
팔과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위층에 있던 2명은 대피하는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하기도 했지만 더 이상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1층짜리 상가용 건물 위에
패널로 지은 주거용 건물이 두 층 증축된 형태로 파악됐으며,
소방당국은 패널 건물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내역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경희(somi8855@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