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2020년 4월 15일에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불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16일 오전 11시 동대문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유 구청장은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구정에 전념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구청장으로 출마하면서 구민 여러분께 드렸던
약속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더 소중하다는 판단을 했고,
구청장으로서 마지막까지 직무에 충실해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그동안 저를 지지해주신
구민에 대한 도리라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꿈을 여는 서울의 문, 동대문구의 대문을
활짝 열어 갈 수 있도록 애정어린 조언과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 구청장은 동대문구청장 선거에서
민선 2기를 거쳐 민선 5·6·7기 3선 연임에 성공하면서
규정상 다음 구청장 선거에는 나갈 수 없으며,
이번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중도 사퇴없이
구청장 임기를 마칠 예정입니다.
이비호(rockingbiho@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