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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50년 이어온 불법 노점상 철거… 넓어진 영등포역 거리

기자이민희

등록일시2019-10-16 17:27:40

조회수405

정치/행정


[앵커멘트]

 

지난 50년 동안 노점상이 가득했던 영등포역 주변이
노점상을 철거하고 보도를 정비해 새롭게 탈바꿈했습니다.

 

영등포역 주변 정비는
영등포구의 숙원 사업이면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부분인데요.

 

새롭게 바뀐 영중로를 이민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영등포역 앞 영중로 일대.

 

50년간 보행로를 가로막았던 70여개의 노점상이 사라지고
규격형 거리가게가 자리 잡았습니다.


많은 유동인구에 비해 비좁았던 보도는 넓어졌고
버스정류장과 가로수도 정비했습니다.

 

구는 민선 7기가 시작되면서부터
영중로 일대 정비를 계획했습니다.

 

기업형 노점은 불가, 생존형 노점과는 상생이라는
원칙대로 움직였습니다.


채현일 / 영등포구청장(9월 25일 '탁트인 영중로' 선포식)
"지난 8개월 동안 지역 주민, 상인, 구청이 끊임없이 소통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50년 동안 영중로를 점유했던 노점을 3월 25일 단 2시간 만에
자율적으로 정비했습니다."


영중로 일대 노점상 정비는
'영등포신문고'의 1호 청원이었습니다.

 

영등포역을 자주 찾는 주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심도상 / 대림3동
"여기 포장마차가 많아가지고 시민들이 많이 불편했는데
이렇게 확 트여주니까 굉장히 좋네요."


오명애 / 용산구
"지저분했다가 이렇게 깨끗하니까 너무 좋죠."


하지만 노점상이 철거된 자리에 똑같이 거리가게가 운영되는 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심도상 / 대림3동
"간이 의자를 앞으로 또 놓을 것 같아요. 상가 주인들이
그래서 그런 부분을 철저하게 단속을 잘 해줬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구는 앞으로 관리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입니다.

 

불법 노점상이 신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고
현재 운영중인 거리가게들이
인도에 판매대를 설치해 통행을 방해하는 일이 없도록
단속을 철저히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CMB뉴스 이민희입니다.

 

이민희(lmh2422@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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