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의열단 창립 100주년을 맞아
광복회로부터 단재 신채호 선생의 모과나무 묘목을 최초로 기증받고,
당산공원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 모과나무 식수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심은 모과나무 묘목은 단재 신채호 선생이
9살 때 중국의 역사서인 자치통감을 해독하여 할아버지가
책거리 기념으로 1888년에 심은 나무의 씨앗을 싹 틔워 키운 묘목입니다.
행사에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김원웅 광복회장, 정동웅 광복회 영등포구지회장과 독립유공자 유족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의미를 더했습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역사를 되돌아보고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며
“단재 선생의 큰 뜻과 정신이 오늘 심은 모과처럼 뿌리 내리길 바란다.”고 말햇습니다.
이민희(lmh2422@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