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방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2019 한방문화 축제'가
동대문구 제기동 약령시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강유진기자입니다.
[리포트]
선조들의 올바른 정신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마련된 제향의례.
정성스레 마련된 어전과 육전,
각종 과일과 한방 음식이 상에 올랐고
초헌관이 집사의 도움을 받아
예를 갖춰 절을 하고 제단에 술을 올립니다.
'2019 한방 문화 축제'
보제원 제향 퍼레이드와 제향의례로
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보제원의 역사를 설명하고
시민에게 한방의 효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린 행사.
한약은 쓰고 맛없다는 편견을 없애기 위해 마련된
'한방 약선 주먹밥' 행사를 비롯해
동대문구의 어려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150가구에 전달될
인삼이 들어간 '한방 약선 김치 만들기'가 진행됐습니다.
이영남 / 동대문구의회의원
"보제원 한방 김치나눔 행사인데요, 의미가 있는 행사라서
같이 참여하게 됐습니다. 너댓차례 정도 해본 경험이 있어서
김치 담그기가 쉬운 것 같습니다."
한미정 / 자원봉사자
"(저소득 가정·어르신분들) 많이 힘들고 지치실텐데
저희가 정성껏 만든 김치드시고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서울한방진흥센터 주변에서는
서울약령시에서 판매되는 한방상품 홍보를 위한
'한방에 놀장' 프리마켓도 진행됐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약령시 시민 노래자랑',
약초 빨리 썰기 대회, 보제원 장학퀴즈,
한방 만두 대전 등이 열려
시민이 축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최영섭 / 서울약령시협회장
"세계 모든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서울약령시에 와서
한방 문화를 즐기고 배워가고 힐링하는
그런 위대한 시장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한편, 축제 기간 동안 한방 무료진료,
한방 음식 체험, 한방 어린이 놀이터,
보제원 한방체험 투어 등
각종 체험과 전시 행사도 이어졌습니다.
CMB뉴스 강유진입니다.
강유진 기자 (ilulil85@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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