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어진 지 30년 이상 된 건축물, 공원, 시장 등
건축자산을 찾아 지원하고 활용하는 내용의
'서울시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을 처음 수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서울시내 근현대 건축자산 실태를 내년 6월까지 조사해 정리하고,
그 중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해 우수 건축자산을 선정할 방침입니다.
시는 우수 건축자산에 대해 최대 1억 원의 수리비를 지원하고
건폐율 등 건축 규정 일부를 완화하는 특례를 적용해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의 '서울 미래유산' 지정 사업과 달리
이번 '우수 건축자산' 지정 사업은 자금을 투입해
지역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민희(lmh2422@cm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