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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감사원 '세금낭비' 지적 반박

기자송창승

등록일시2015-06-10 15:06:10

조회수10,175

정치/행정

[앵커멘트]

 

동대문구가
지난 9일 감사원이 공개한
계약 등 취약분야 공직기강 특별점검 결과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세웠습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감사원에 따르면 동대문구는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2개 업체와 3건의 주정차무인단속 CCTV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CCTV 6대 구입에 2억 3,200만원을 지불한 바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준공검사를 담당한 공무원이
납품받은 CCTV장비의 자동인식기능이
준공검사 기준에 미달했지만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준공처리했다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

 

이에 구는 도로교통공단이
자동인식기능 성능 검사 시간을 2분으로 측정해
불합격을 받은 것이라며,
타 자치구에서 실시한 측정시간인 5분에서는
CCTV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해 합격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감사원은
구청의 CCTV 통합관제센터 설치 장비도
순찰차와 연동되지 않는 문제가 있음에도
12억 2천만원을 들여 준공한 것을 지적했습니다.

 

구는 이 같은 사항에 대해
통합관제센터 설치 계약서 상에 순찰차와 연계 의무가 없지만
센터 내 순찰차와 연계 가능한 프로그램이 설치돼
언제든지 순찰차와 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며,


감사원의 지적사항이 사실과 다르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구는 성능미달 CCTV장비 도입에
14억여원의 세금낭비라는 감사원의 지적을 반박하면서
CCTV는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현재 감사원에 재검사 요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CMB뉴스 톡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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