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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동대문구지회,제4회 다문화요리페스티벌 개최

기자강유진

등록일시2019-07-09 17:12:37

조회수303

문화/건강/과학

[앵커멘트]
 
2018년 기준으로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한 전국 다문화가족은
30만 6천 가구가 넘습니다.

 

이제는 다문화가정이 초기 적응 단계를 지나
정착단계로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한국사회의 구성원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모두의 포용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진단입니다.

 

새마을운동동대문구지회가 그 노력의 일환으로
다문화요리페스티벌을 열었다고 합니다.
강유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동대문구에 위치한 용두공원.

천막 아래에 마련된 테이블에는
음식 재료들이 놓여있고

 

앞치마와 주방모자를 쓴 여성들이
2인 1조로 요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30도를 웃도는 더운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알록달록한 야채를 썰어 프라이팬에 볶고,
감칠맛 나는 육수를 우려냅니다.

 

고향에서 먹던 음식을 떠올리며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만드는 퓨전요리입니다.

 

새마을운동동대문구지회에서
제4회 다문화요리페스티벌을 개최했습니다.

 

50개 팀이 참가한 요리경연 대회와
20개 팀이 참가한 패션쇼를 비롯해

 

한국의 먹거리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 등이 마련됐고
밸리댄스, 뮤지컬 등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허남연 새마을운동동대문구지회장은 대회사에서
열린시각으로 다문화 가정을 바라봐주길 당부하면서
다양한 이웃이 하나가 되고 친구가 되어
함께 소통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허남연 / 새마을운동동대문구지회장
"다문화는 더이상 다른 문화가 아닙니다.
오늘 이 행사를 통하여 다문화 사회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다문화가정이 행복해야
또 다른 외국인들이 이주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며
내년 행사에는 구도 지원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화합적인 차원에서 (다문화요리페스티벌이)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오늘 잘 하시기를 바라고요. 지난 3회까지는 저희가 예산을 지원을 했는데
내년에는 어떠한 형태가 되었든 간에 저희가 예산을 지원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창규 동대문구의회의장은
다문화요리페스티벌이 이제는
동대문구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잡게 됐으며
요리경연대회와 전통 패션쇼 등 참가자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김창규 / 동대문구의회의장
"머나먼 이국땅에서 우리나라에 정착하신 다문화가족 여러분들
새마을가족여러분과 함께 모여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요리 축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랍니다."

 

먹거리와 문화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었던 축제의 장.

참가자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하고 숨겨왔던 끼를 보여주면서
피부색과 생김새, 언어를 초월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이었습니다.
CMB뉴스 강유진입니다.

 

강유진 기자(ilulil85@cmb.co.kr)

CMB 동대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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