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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동대문구지회, 전쟁음식 체험·사진 전시회 열어

기자강유진

등록일시2019-06-27 17:12:30

조회수270

문화/건강/과학

[앵커멘트]

6·25전쟁이 발발한지 올해로 벌써 69주년입니다.

 

전쟁을 직접 겪지 못한 세대와 겪은 세대 모두에게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상기시키기 위해
한국자유총연맹 동대문구지회가
사진 전시회와 전쟁음식 체험 행사를 열었다고 합니다.
강유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장안동에 위치한 뚝방길.

 

옹기종기 모여있는 사람들 사이로
보리개떡, 감자, 옥수수 등이 보이고

갓 지어 뜨거운 꽁보리밥을
주걱으로 잘 저어가며 식히고
배를 채워줄 주먹밥을 완성합니다.

 

테이블에 차곡차곡 놓인 음식.

 

구수한 냄새에
산책로를 걷던 사람들이 멈춰섭니다.

 

이제는 흔하게 구할 수 있는
감자, 옥수수, 보리지만
시장기를 채우기에는 그만입니다.

 

테이블 맞은편에는
전쟁사진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참혹한 전쟁의 한복판에 있었던 어른들부터
전쟁의 아픔을 알기 어려운 아이들까지

사진 한 장으로 우리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며 평화의 소중함을 배웁니다.

 

한국자유총연맹 동대문구지회가
그 당시 음식을 체험하는 전쟁 음식 체험,
전쟁 사진 전시회 행사를 열었습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쟁의 아픔을 일깨우고 교훈을 주기 위함입니다.

 

전철수 / 한국자유총연맹 동대문구지회장
"전쟁이 다시는 일어나면 안되겠다는 취지로
매번 우리 자유총연맹에서 사진 전시회와
그 당시 음식을 체험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유덕열동대문구청장과 동대문구청 관계자,
이윤우 동대문구을 당협위원장 등이
행사에 참석해 동족상잔의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의미로
현수막에 무궁화·태극기 스티커 붙이기,
포토존 사진찍기 등을 함께했습니다.

 

매년 자원봉사자로 나서고 있는
한국자유총연맹 동대문구지회 회원들.

 

힘든시절을 견디게 해준 음식을 만들며
점점 잊혀지고 있는 전쟁의 잔인함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박순학 / 한국자유총연맹 동대문구지회 부녀회장
"우리 자유총연맹에서 매년  6·25를 상징하는
옛날 음식 체험전을 하고 있습니다.
주민을 위한 행사를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지구상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

대한민국은 아직 휴전 중입니다.
CMB뉴스 강유진입니다.

 

강유진 기자(ilulil85@cmb.co.kr)

CMB 동대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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