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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시간 2만시간 달성, 윤홍자 씨를 만나다

기자이민희

등록일시2019-06-03 17:04:16

조회수544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보태는 봉사활동.

해야겠다는 생각은 많이 하지만
바쁜 일상속에서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영등포구에 봉사활동 2만 시간을 달성해
한 기업으로부터 수상을 한 분이 있습니다.

지역사회에서 귀감이 되고 있는 윤홍자 씨를
이민희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따끈한 국과 먹음직스러운 반찬.

한끼 식사 준비에 분주합니다.

 

스스로 끼니를 챙기기 힘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는 자리입니다.

 

또 다른 나눔이 열리는 곳.

직접 만든 손비누 1,000장을 기증합니다.

 

두 곳 모두에는
남다른 열정으로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는
윤홍자 씨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윤홍자 / 봉사활동 2만 시간 달성 수상자
"봉사활동 다니다 보니까 폐유가 나오는 것이 있더라고요.
거기서 쓰기에도 남아요 폐유가
이것을 어떻게 쓸까 하다가 푸드마켓 생각이 나서
어르신들 주면 잘 쓰겠다 싶어서
만들다보니 봉사활동까지 이어졌습니다."

 

윤홍자 씨는
지난 21년 동안 총 자원봉사활동 2만여 시간을 기록해
한 기업으로부터 봉사상을 수상했습니다.

 

1997년부터 시작된 봉사활동은
자연재해가 닥치면 수해 현장을 찾기도 했고
어르신 식사 대접과 목욕 봉사, 반찬 나눔 등
봉사활동의 분야와 횟수를 늘려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윤홍자 / 봉사활동 2만 시간 달성 수상자
"사회복지 조계종에서 교육받고 어르신들 도와주는 일을 하고싶어서
시작했는데 일만 있다고 오라고 하면 밤에도 갔어요.
일주일 내내 한 달 내내 다녔어요.
어떤 때는 하루에 두 번, 세 번도 다녔어요.
그러다보니 오늘까지 왔어요."


남을 위한 봉사가 아닌
나를 위한 봉사를 한다는 윤 씨는
앞으로도 힘이 닿는데까지
이웃을 도울 것이라고 말합니다.


윤홍자 / 봉사활동 2만 시간 달성 수상자
"저는 동네에서 봉사간다는 소리는 잘 안해요.
놀러간다고 해요. 처음에는 욕심이 많아서 남을 도와줘야지 열심히 했는데
하다보니까 아니더라고요. 내가 나를 위해서 하는 것이더라고요.
내가 조금 힘들어서 여러 사람이 행복하면 좋은 거잖아요.
다른 건 없어요."


CMB뉴스 이민희입니다.

 

이민희(lmh2422@cmb.co.kr)

CMB 영등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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