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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숨긴 명당 천장산의 숲길이 열립니다!

기자강유진

등록일시2019-05-14 17:19:01

조회수764

정치/행정

[앵커멘트]

조선시대 왕릉 중 하나인
의릉이 속해있는 천장산.
오랜기간 폐쇄됐다가 의릉을 둘러
천장산 정상까지의 길은 열렸지만
주민들의 아쉬움이 많았던 부분이
극히 일부 개방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동대문구가 관계 기관과의 긴 대화 끝에
천장산 1.76Km 숲길 조성 사업을 추진중입니다.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탈 바꿈하게될 천장산에
강유진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나무숲 사이로 숲 해설가와 함께 걷고 있는 사람들.

서울 도심 한복판이지만
가벼운 산책과 함께
미세먼지 걱정은 잠시 접어둡니다.

해발 140m의 야트막한 천장산.

 

1962년 폐쇄되었다가 43년만에 개방됐는데
입장하려면 이용 신청을 해야되는 등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절차가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대문구 회기동과 청량리동, 석관동에 걸쳐 있는
천장산의 1.76km 숲길이 올 11월 개통 예정입니다.

배봉산 둘레길에 이어
동대문구 주민들을 위한 또 하나의
숲 속 힐링 공간이 생기는 겁니다.

 

동대문구와 성북구에 걸쳐있는 천장산의 동대문구 구역.
 
경희대와 산림과학원 시험림 등이 자리잡고 있어
구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기엔 제약이 있었습니다.

2013년 열린 동대문구 회기동 동정보고회에서
경희대학교 내의 둘레길 조성안이 건의됐고,

경희대와 산림과학원 등의 관계기관과의
긴 협의가 시작됐는데,

30여 차례 이상의 요청과 협의 끝에
올해 4월, 공사를 시작하게 된겁니다.

 

이영남 / 동대문구의회 의원
"24시간 천장산을 이용할 수 있는 둘레길을 조성하고 있는거고요,
공사기간동안 불편하시더라도 많이 참아주시고 11월 초면 공사를 끝내서,
주민여러분 기대하시고 행복한 천장산 둘레길을 만들겠다는 약속 드(립니다.)"

 

총 18억원의 예산으로 조성되는 천장산 숲길.
 
이문어린이도서관에서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뒤쪽을 지나
산림과학원 내의 군부대 앞 임도와 KAIST경계를 지나는 코스입니다.

 

김진찬 / 동대문구청 공원녹지과 자연생태 팀장
"천장산 숲길은 구간이 경희대학교 학교부지 사유지하고
산림과학원 국유지하고 전체적으로 차지하고 있습니다.
소유주이자 관리자인 경희대학교하고 국립산림과학원하고
숲길 구간의 개방협의 때문에 많이 늦어졌습니다."

 

최대한 자연을 보전하기 위해
기존 임도와 숲길을 활용해 산책로를 정비하고
지형에 맞춰 목재 데크와 계단, 의자 등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또한 구민의 안전을 위해
야간조명과 무인감시카메라도 갖출 예정입니다.

 

이창희 / 동대문구 청량리동
"하루빨리 조성되서 우리 주민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가족들하고 동네 여러 어르신 모시고 오겠습니다."

 

친구, 연인, 가족의 손을 잡고
명당 중의 명당을 거닐게 될 그 날.

 

강유진 기자 / ilulil85@cmb.co.kr
"하늘이 숨긴 명당 천장산.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을 품고 있는 이곳이
구민들의 품으로 돌아올 연말.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CMB뉴스 강유진입니다."

 

강유진 기자 (ilulil85@cmb.co.kr)
CMB 동대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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