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동대문구가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아이디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잇다마켓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6월 처음 시작해
벌써 4번째 행사가 마무리 됐습니다.
단순히 물품을 구입하는 것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강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대문구가 사회적 경제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만든
아이디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름하여 '잇다마켓'
지역 내 생산자와 주민, 지역과 주민,
다양한 세대의 주민을
하나로 잇는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지역 내 의류·봉제·피혁업체를 비롯한
소상공인들의 판로개척과 제품홍보를 돕기 위한 취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이디어 생활용품부터 환경을 생각하며
손수 만든 수공예품, 귀걸이와 목걸이, 가죽제품 등
다양한 물건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소상공인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판매하며
고객맞이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판매 상인들은 참가비 없이 무료로 마켓을 운영할 수 있어 대만족.
약령시장 입구부터 한방진흥센터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400m에 이르는 구간을 테마별로 나눠 꾸몄습니다.
먼저, '지역마을존', '자원순환존', '전래놀이 키즈체험존',
'푸드존'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을 맞이했고,
'도자기 물레체험', '가죽공방 체험'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잇다마켓 행사장 한쪽에서는
서울약령시협회에서 주최하는
'우리 동네 시장나들이'가 열려
버블벌룬쇼, 마술쇼, 인형극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제공됐습니다.
또한, 청소년 CEO들이 운영하는 '문화마켓'과
'찾아가는 문화공연'도 열려,
화창한 봄날에 아름다운 감성을 더했습니다.
'제5회 잇다마켓'은 오는 9월 하반기 중
체험존과 자원순환존, 푸드존 등 4가지 테마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동대문구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전액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장터.
구는 앞으로도 잇다마켓을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축제의 장으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입니다.
CMB뉴스 강유진입니다.
강유진기자(ilulil85@cmb.co.kr)
CMB 동대문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