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서울시농아인협회 동대문구지부
제3대 회장에 이양심 신임지부장이 취임했습니다.
이 신임지부장은 취임사에서 회원들의 역량을 모아
청각, 언어장애인들의 복지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식에는
서울시 농아인협회 문병길회장을 비롯해
수 백여명의 동대문구 지역 농아인들이 참석해
신임지부장의 취임을 축하했습니다.
협회는 이 자리에서 신입지부장으로 선임된
이양심 신임지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앞으로도 농아인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문병길 /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장
"오늘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동대문구지부
이양심 지부장의 취임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신임 지부장님을 통해서 그리고 또 임직원들이 함께 상호신망하고
나아가기 위해 구청에서도 재정적인 지원을 통해서 이 모든 것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또, 그동안 농아인들의 복지발전을 위해 헌신한
후원자들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습니다.
이 신임지부장은 취임사에서
농아인들은 의료, 복지, 교육 등
사회전반에 대해 소외받고 있다며,
농아인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양심 / 서울시농아인협회 동대문구지부장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1,600여 농인들의 생활을 세심하게 살피고
그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을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제공하는 개별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농아인들의 사회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되겠다고 자청하면서
회원들을 비롯한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양심 / 서울시농아인협회 동대문구지부장
"농인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써 당당히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연결 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지부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오늘 참석하신 여러분께서 저를 많이 도와주시고 격려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편, 서울시농아인협회 동대문구지부는
동대문구 지역 내 청각, 언어장애인을 위한
법률과 의료, 금융, 관공서 관련 수화상담과 수화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봉사와 지원활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CMB뉴스 톡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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