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웃과 거의 왕래가 없는 아파트 주민들은
어쩌다 이웃과 만나게 되면
가벼운 인사를 나누는 것이 고작인데요.
영등포동의 한 아파트가
화합과 소통을 위한 축제를 개최해
주민 모두는 웃음과 행복을 나누는 이웃사촌으로 거듭났습니다.
앵커 리포트입니다.
[리포트]
영등포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마련된 무대에서
태권도 시범과 국악연주, 째즈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비록 전문가의 공연은 아니지만
주민들은 이웃의 자녀가 마련한 공연에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냅니다.
또, 정성껏 마련한 음식은
행사장을 행복한 마음으로 가득 채웁니다.
아파트가
입주 13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마을축제는
주민들 모두 따뜻한 정을 나눠
이웃사촌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습니다.
장해영 / 영등포동 푸르지오 입주자대표회장
"영등포구에서 가장 큰 단지로써 주민들이 많이 바뀌지만
그래도 화합잔치를 3년 주기로 하다보니까 주민들의 호응도 좋고
많은 단합과 화합이 되는 것 같습니다.
좀 더 살기 좋은 아파트 그런 아파트를 만드는 것이 바람입니다."
이날 이웃들이 나눈 행복은 아파트의 벽을 넘어
이웃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전하는 주민화합축제로 거듭났습니다.
CMB뉴스 톡 장선영입니다.
장선영 기자 ( clow1042@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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