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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한 음식점, '식사대접' 나눔으로 사랑 전해요!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9-04-01 15:43:27

조회수1,426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다시 기온이 떨어졌습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나눔은 더욱 절실해지는데요. 

영등포구 지역의 한 식당에서는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소외 이웃들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습니다. 

벌써 9번째 나눔이라고 하는데요. 김병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점심시간이 가까워지자 30여 개 테이블이 손님들로 가득 찼습니다. 

 

음식을 준비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도 덩달아 분주합니다.

 

구수한 흰 쌀밥 냄새에다 뜨거운 철판 위에서 

맛있게 익어가는 고기, 

 

보기만 해도 입맛이 당깁니다.

 

수많은 자원 봉사자들의 손에서 손으로, 

밥 한 끼의 온정과 함께 희망도 전달됩니다.

 

오늘의 메인요리는 돼지고기에 고추장, 간장, 마늘 등 

갖은 양념을 더해 만든 제육볶음.

 

상추와 깻잎 등 쌈을 크게 싸서 한입 가득 넣어봅니다.

 

돼지고기의 구수함과 매콤한 양념장, 

아삭한 콩나물이 어우러져 조화로운 맛을 냅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점심 한끼 때우는 것도 쉽지 않은 일.

 

다소 소박하지만 맛과 정성은 여느 밥상 부럽지 않습니다. 

 

영등포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공성모 씨.

 

평소 이웃돕기에 관심이 많았던 공 씨는 

5년전 사랑의 식사 나눔을 시작했습니다.

 

식사에 초대받은 이웃은 100여 명,

모두 영등포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입니다. 

 

밥 한끼가 주는 희망, 따뜻한 기억은

어려운 이웃을 외면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공성모 / 'ㅎ'식당 대표 


"오늘 식사하시는 분들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감사합니다."

 

 

비록 점심 한끼지만 기운을 북돋아 준 행복밥상.

 

함께 나누는 삶 속에서 이들이 전하고 있는 것은 

단지 식사 한 끼가 아니라 따뜻한 정과 삶의 희망입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영등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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