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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열려

기자이비호

등록일시2019-03-05 17:15:55

조회수474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만세 운동이 시작됐던 1919년 3월1일.

전 국민이 태극기를 손에쥐고 일제의 탄압에 맞서며 

세계만방에 우리나라의 독립의사를 알린 날입니다. 

 

올해는 3.1운동이 일어난지 100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이 날을 기념해 

지역 곳곳에서는 100년전 우리나라 전체를 울렸던 "대한 독립 만세!" 가 

다시 한 번 힘차게 울려퍼졌습니다. 

 

이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1919년 3월1일 

33인의 민족대표가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던 

탑골공원의 모습을 재현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광장.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의 독립선언문 낭독으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의 사작을 알렸습니다.

 

채현일 / 영등포구청장 

"우리는 오늘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인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다. 

우리는 이를 세계 모든 나라에 알려 인류가 모두 평등하다는 

큰 뜻을 분명히 하고 우리 후손이 민족 스스로 살아갈 정당한 권리를 

영원히 누리게 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자주독립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선열들을 기리기 위해 행사장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한손에 태극기를 들고 

만세삼창을 다함께 외친 주민들. 

 

일제탄압에 맞섰던 100년 전 3·1 운동의 감동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영등포구는 3.1절을 맞아 다양한 부대행사도 기획했는데, 

 

주민들이 조국의 독립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대한독립만세 운동을 재연한 뮤지컬 공연부터 

태극기 나눔, 태극기 사진 전시, 100년 전 독립운동가 되기 포토존 등을 준비했습니다. 

 

 

채현일 / 영등포구청장 

"(100년 전 오늘 선조들은) 세계 만방에 굳건한 자주독립 의지를 알렸습니다. 

역사적인 그때 우리 영등포에도 독립 염원의 물결이 넘쳤습니다. 

영등포역과 현재 당산역 주변인 당산리에서 3·1 독립 만세 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나 

남녀노소 모두 한 마음으로 독립을 외쳤습니다."

 

 

동대문구에서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민족의 자주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행사를 연건데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유공자,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다 같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만세삼창을 외치며

3·1운동 100주년이라는 뜻 깊은 날을 함께했습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우리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애국 선열들의 피와 땀, 정신을 

소중하게 기억하고 기념하며 대한민국 100년의 발전과정을 성실하게 성찰하고 

나아가 희망찬 미래 100년을 우리 구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출발해 

보고자 합니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도 진행됐습니다. 

 

유덕열 구청장은 나라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8명에게 ‘나라사랑유공자’ 표창을 수여하며 

경의를 표했습니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청계천 산책로 행진’에선  

1000여명의 주민들의 태극기를 들고 청계천 산책로를 함께 걸으며 

100년 전 그날의 행진을 재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3·1 운동은 우리민족의 가장 높고 큰 봉우리일 뿐만 아니라 

세계 약소민족에게 자주독립의 희망과 의지를 복돋아준 세계사적 운동인 것입니다. 

100년 전 오늘 일제의 갖은 압박 하에서도 떳떳이 들고 일어나 

독립국임과 자주민임을 만천하에 선언하고 대한독립만세를 소리높혀 부르짖던 

선조들의 고귀한 자주독립 정신에 새삼 머리숙여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3.1운동이 일어난 

100년전 그날처럼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친 시민들. 

 

지역마다 개최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은 

우리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자리가 됐습니다. 

 

CMB뉴스 이비호입니다. 

 

이비호기자(rockingbiho@cmb.co.kr)


CMB 영등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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